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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겨울 제철 해산물 섭취 시 주의사항 3가지

by 보라연필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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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식중독?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기온이 낮아 식자재 부패에 관해 걱정을 덜 하는 편입니다. 특히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도 낮아서 식중독에 쉽게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과 반대로 오히려 낮은 기온에서 더욱 활발하게 증식하는 바이러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겨울철 제철 해산물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는 주요 병원성 세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구마 먹을 때 조심해요. 검은무늬병

흔히 검은무늬병은 작물의 잎, 뿌리, 줄기에서 발견됩니다. 이름처럼 줄기나 잎에 검은색 무늬가 생기기 때문에 맨눈으로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고구마도 뿌리 식물이기에 검은무늬병을 조심해야하는 작물 중 하나입니다. 주로 수확 시기와 저장을 하는 과정에서 생깁니다.

 

고구마의 표면을 보았을 때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원형 무늬가 보이면 검은무늬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보통 2~3cm 크기로 나타납니다. 해당 부위를 잘라내면 고구마의 속까지 검은색으로 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부가 검게 썩어있는 것이라서 드시면 안 되니 고구마를 세척하면서 꼭 세세히 살펴보세요. 이렇게 검은무늬병에 걸린 고구마는 독소가 들어있습니다. 바로 ‘이포메아마론’이라고 불리는 독소입니다. 이 독소가 몸속에 들어가면 복통, 설사, 고열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설령 검은 무늬가 없더라도 고구마에서 쓴 맛이 나면 이포메아마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쓴 맛이 나는 고구마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에도 방심 금물, 노로 바이러스

여름 식중독 기사로 가장 자주 접하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노로 바이러스는 보통의 세균과는 다르게 아주 추운 날씨에도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한겨울 영하의 추위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정도로 끈질깁니다. 심지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온도에 따라 다르지만 3~8주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철 아주 낮은 온도에서 유통되거나 보관된 식자재라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냉장고 청소를 자주 하지 않았거나 다른 이유로 음식 재료가 오염되었을 수 있으니까요.

 

주요 전파 경로는 굴, 조개류, 손발을 자주 씻지 않은 사람과의 접촉 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숙사, 학교, 병원처럼 단체생활을 하는 시설에서는 더더욱 철저히 위생관리를 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 제철 음식으로 인기가 많은 굴, 홍합, 가리비는 모두 어패류이기 때문에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에 오히려 자주 발생해요, 세균성 이질

세균성 이질은 학교, 병원같은 곳에 있는 단체 급식시설, 캠프장에서 종종 발생합니다. 지하수나 간이상수도를 사용하는 지역에서도 감염됩니다. 세균성 이질은 사람간 직접 접촉이나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입니다. 아주 적은 수의 병원체에 노출되어도 충분히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생기면 빠르게 격리해야합니다. 물론 해당 환경도 꼼꼼히 소독해야 하죠.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세균성 이질의 발생 비율은 4월 11.6%, 8월 10.4%입니다. 반면에 11월 33.3%, 12월 14.0%로 추운 겨울철에 발생 비율이 높죠. 일반적으로 덥고 습한 여름철에 식중독을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더 꼼꼼히 위생관리를 하는데 겨울철에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세균성 이질 역시 감염 시 설사, 구토, 복통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라도 개인위생과 식품 위생을 꼼꼼히 챙겨서 건강하게 제철 음식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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